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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04 [너, 외롭구나]와 [88만원 세대] (6)
너 외롭구나 & 88만원 세대

너 외롭구나 & 88만원 세대

두권의 책 비교는 작년 이슈꺼리였지만 방 정리중 두권을 발견하여 포스트를 올려본다.
널리 알려진대로 두 책은 20대 대학생 & 백수들을 위한 책이다.

김형태님의 "너, 외롭구나"는 선배, 혹은 삼촌의 입장에서 강한 어조로
힘든 세상을 위해 자신의 꿈을 찾아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라라고 알려주며
우석훈씨의 88만원 세대는 너가 백수인 것은 네 잘못이 아니라 사회탓이니 바리케이드를 치거나 짱돌을 드세요~라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자주 비교되는 이 두권은 투박한 문체와 쓴소리를 하는 너, 외롭구나보다 보다 아카데미틱하게 독자를 속이는 위선과 책임없는 따뜻한 말씨로 위장한 88만원 세대가 네티즌들에게 약간 더 호응을 얻고 있다.

여러 블로그에서 88만원 세대를 옹호하는 포스트를 많이 봤지만,
88만원 세대는 그야말로 세대와 시대를 노린 단순 기획출판물에 불과할 뿐이다.

이미 너, 외롭구나에서는 따뜻한 말로 네탓이 아니야라고 말해봤자 그것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지만, 무조건 더 공부해라, 더 준비해라라는 내용이 아니다.
자신의 꿈을 찾기를 바라는 진심어린 충고이며 교감이 간다.

그에 반해 88만원 세대는 적당히 짜집기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외국의 몇가지 사례와 허황된 예와 젊은층의 입맛에 맞게 기획된, 그야말로 비열한 책일 뿐이다.

88만원 세대가 20대 꼬꼬마들에게 인기를 얻었었단 사실이 우울하다.
아직 많은 꼬꼬마들이 자신만의 꿈과 비전도 없이 비판의식만 강해지는 실정이 안타깝다.

"보다 많은 연봉"과 "보다 편한 직장". 이것은 누구나 원하는 것이지만
진정 자신의 꿈과 비전이 얽혀있어야 실현가능하며 그 길이 열린다.

Rhea君 역시 아직도 어둠 속에서 맞다고 생각되는 힙겹게 길을 걷고 있지만
자신이 원한 길이라면 그 목적지가 어떠하든 과정까지도 후회되지 않으리라 믿는다.

다시 말하지만, 88만원 세대같은 비열한 기획출판물에 빠져 시대와 세상을 원망하며 시간을 낭비하는 어리석음을 저지르진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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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hea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