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 날자 배떨어지고,
모니터 닦자마자 버그나고,
램 바꾸자마자 다운되고, Rhea君 나타나자마자 여자 팬티가 사라지고, 셧다운제 시작하자마자 넥▦이 일본으로 갔습니다.
셧다운제나 게등위랑은 무관합니다.
몇년전 겅호(http://www.gungho.jp/)가 일본에서 크게 재미봤을때부터 준비된 일이라고 합니다.
생각해보세요, 셧다운제 한단다~ 그래? 외국으로 가자!
이런 일이 일년 이년 사이에 이뤄질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희망(?)과는
달리 ▦슨이 일본으로 간 이유는 정부 정책과는 무관합니다.
제가 일본쪽 주식은 아는 바가 없어서 섣불리 적지 못하겠지만,
도쿄 증권 거래소(TSE)에서 찾아보면 전일 비교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루에 1조 운지
이는 국내 게임 주식 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는 재미있는 현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해외 주식시장에 공개하는 IT 회사는 많지 않았기에 넥슨의 행보에 큰 관심이 갑니다.
분명 이런저런 많은 시련이 있을 것이지만 뒤따라 해외 주식 시장으로 진출한 기업들을 위해
후배위 하는 넥슨이 되길 바랍니다.
전형적인 후배 위하는 모습
그러함.
개인적으로는 페이스북 플랫폼에서 소셜게임들로 성장해온 Zynga의 JASDAQ 등록과 추이도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주식시장이나 돈과 관련된 사건들에 대해서는 섣부른 판단은 안하는게 좋습니다.
현상을 분석하는 것도 그렇고 자신의 돈을 투자하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2) 막연히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세뱃돈으로 Basic, Pascal, C/C++ 책중에 하나를 사본다.
추석과 설날을 거치며 프로그래밍 책이 한권씩 늘어간다.
3) 약간 공부하다가 텍스트말고 이미지를 띄울려면 API나 그래픽 라이브러리를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4) 남들 수능 공부할때, 컴공 전공 수업에조차 나오지 않는
VGA 13H같은 것을 어셈블리로 파고 들거나 다이렉트X를 무작정 시작한다.
참고서 산다고 부모님을 속이며 게임 프로그래밍 책같은 것을 끼엊는다.
5) 고딩 방학을 이용해 게임에 도전한다.
라이브러리의 힘과 카피앤 페이스트의 힘으로 이미지를 움직이게는 하지만 전혀 게임같지 않다.
스코어 처리조차 제대로 할수 없고 화면 밖에 나갔을때 총알조차 지우지 못한다.
일단 뿌듯해 하지만 자기보다 더 잘만든 친구 것을 보며 좌절한다.
6) 5)의 시기는 꽤 길다. 길게는 중딩 때부터 군대 제대후 몇년까지도 간다.
하지만 이때 잡학지식들을 잘 습득하면 훗날 써먹을때도 있다. 아주 간혹이지만.
7) 다시 언어와 자료구조, 운영체제, 네트워크, DB, 언어론...등등의 필요성에 크게 느끼며 수업에 귀의한다.
그런데 학점은 여전히 안나온다.
왜냐면 프로그램을 위한 공부와 학점을 위한 공부는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8) 이제 재무장을 하고 게임을 만들려니 수학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고딩때조차 베개로 썼던 수학의 정석 I, II를 다시 읽기 시작한다.
돈이 있으면 게임을 위한 수학, 물리책같은 것을 본다.
9) 대딩 졸업을 1, 2년 앞두고 드디어 게임 비슷한 것을 만들수 있게 된다.
4학년을 앞두고 있다면 2D와 3D, P2P와 C/S 정도는 쉽게 넘나들어야 하고
다른 프로그래머들을 본격 까기 시작한다.
뉴비적 키배와는 좀 포스가 달라진다. 그래도 까기위한 까기라는 사실엔 별로 변함을 없다.
10) 포폴을 들고 취직한다.
맘만 먹으면 혼자서 디아블로2 정도는 금방 만들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한다.
이쯤되면 랜덤맵, Click To Move 및 동기화, 각종 이펙트를 위한 셰이더 정도는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쯤되는 게임을 못만드는 것은 기획자나 디자이너 탓이다고 믿는다.
또한 이때쯤에는 경력도 생기고 아는 것도 있으므로 여러가지 행사에 참여를 시작하게 된다.
11) 그렇게 몇년 뒹굴다가 N사로 시작되는 대기업에 들어간다.
이때가 특히 중요한데, 본격 정치질을 하느냐 개발자로 크느냐로 갈린다.
제대로 된 개발자라면 10년 정도 쌓인 소스들을 보며 좆잡고 반성해야 한다.
"이런 것은 MS에서나 만들꺼야"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소스 서버속에 처뒹굴고 있는 것을 보며 깊이 반성을 한다.
이것을 제대로 못느끼면 정치꾼이 아니더라도 주둥이 코더가 될 확률이 급격화된다.
12) 11)의 퇴직금으로 치킨집을 차린다.
-끗-
-부록-
인생은 공부의 연속인지라, 12단계까지 왔어도 공부는 계속해야 한다.
그에 대한 반증으로 치킨갤에서 공부꺼리를 전해주셨다.
이 기사를 보고 생각할 꺼리와 말할 꺼리가 많은데, 오늘은 직업 선택에 대한 떡밥을 풀려고 한다.
다소의 논쟁꺼리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화장실 낚서 읽듯 읽어봐도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아버지께서는 Rhea君이 꼬꼬마일 때부터 하신 말씀이 있다. 그 말씀이란,
1) 그래프 그리는 직업을 가지지 마라.
였다.
끊임없이 비교를 당하는 현대인을 표현한 짤
그래프라니, 푸리에 분석같은걸 끼얹나...같은 말이 아니라, 실적 그래프가 올라가는 직업을 가져서는 안된다는 조언이셨다.
항상 남과 비교하고 비교받는 직업은 힘들고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란 상상을 초월한다. 아마 아버지는 젊은 시절 그런 좋지 못한 경험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특정한 직업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들은 그만큼 힘든 일이 많다는 말이다. 또한 그런 직업군에서 성공한 분들이란 그러한 스트레스를 자신에게 아드레날린으로 바꾸는 타고난 능력이 있는 분들일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직업이란 돈 많이 주는 직업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것이다.
세월이 흘러, 그런 말씀을 하셨던 아버지만큼 성장한 지금, 새로운 잣대를 하나 더 말하고 싶다.
2) 일정을 다른 회사가 정해주는 직장은 익스트림 지옥도가 벌어진다.
일정은 적어도 자신이 속한 조직의 조직장이나 사장이 정해야 한다.
말단의 입장에서 누가 정해도 차이가 없을 것만 같지만 절대 아니다. 다른 회사가 일정을 정해주게 되면 사장부터 내려오는 일정에 대한 압박은 상상을 초월한다.
IT업계로 말한다면, 수주형 개발사인 SI업체는 남이 일정을 정해주는 대표적인 분야이다. 물론 1차로 수주를 맡게 되는 대기업 계열 SI업체도 "을"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그런 대기업 SI는 그밑에 차례차례차례 수주가 내려가고 직원수 5명 이하의 회사까지 동원된다. 간혹 대학생 알바도 참여한다(어디에 쓰는 모듈인지도 모르고 만들었는데 나중에 보니 엄청 유명한 사이트에서 사용되고 있더라~라는 웃지 못할 일은 Rhea君 대학 생활 중에도 겪어봤었다. 지금도 그런 일 비일비재하다.).
한마디로 건설 공사랑 비슷하다. 얼마전 신문을 보니 국내에 등록된 건설 회사가 편의점 수 보다 더 많다고 했다(출처확인 필요). 국내 IT업계의 대부분이 SI 맞고, "갑을병정"보다 한~~참 밑에 존재한다. 대부분 SI회사는 건설계로 치면 동네 철물점 수준이다. 동네 철물점 아저씨도 동네에 빌딩을 세우면 참여한다.
그 과정에서 합리적인 일정이 존재할 여지는 없다.
또한 정부에서 내놓은 S/W 단가표는 "갑"이 "을"에게 주는 것이지, 동네 철물점 아저씨가 받는 것이 아니다. 아래 표에 나와있는 돈, 니한테 안준다.
합리적인 일정 따위가 없는 이유는 상하 수주형 구조 때문만은 아니다.
"을"에 해당하는 대기업 SI업체는 주로 "PM"으로 불린다. 근데 이 "프로젝트 매니져"가 코딩 짬밥과 기획 짬밥을 조금이라도 쳐드셨나...하면 그게 아니다. 전공에 무관하게 좋은 대학 나온 분들이 대기업 SI에 취업되고 6개월 프로그래밍 교육받고 PM 명함 들고 나오게 된다. 레알이다.
오래전, S대 나와 모 초대기업 SI업체에 입사한 여자분과 소개팅을 했다. 샤대학교 영문과 출신이고 컴 전원 스위치가 어딨는지도 모르는 분인데 아마도 훌륭하신 아버지(종합병원 원장님), 좋은 대학의 영향으로 한큐에 대기업 SI회사로 입사하게 되신 것 같았다.
한창 신입사원 교육으로 JAVA 교육을 받고 있다길래 소개팅 자리에서 난데없이 class와 object의 관계를 설명해주는 기이한 대화도 있었다. 솔직히 그쪽에선 맘에 있어 했는데 이마의 주름살이 놈현 닮으셔서 연락 안드렸다. ...생각하면 레알 아름다운 추억이다. 불닭을 좋아하셨던 그분은 지금쯤 좋은 PM이 되어 널리 칭송받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한마디로 하늘같으신 "을"의 PM이 컴맹이다. -_-;
물론 개발자가 부딪히는 높은 분들만 컴맹이 아니다. 사실은 애시당초, 개발자를 특급~초급, 기술자/기능사 구분한 것도 컴맹들이 정한 거니까.
솔직히 SI쪽은 아니지만, 이와 비슷한 등급을 결정하는 일에 자문으로 참여한 적도 있는데,
나라일이다보니 어쩔수 없이 수치화 시키는 것이지만 그 과정은 좀 눈물겹다.
이 글을 보는 개발자들은 Rhea君 후빨해라, 난 학력이나 학교보다는 항상 실력좋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에게 유리한 기준을 제시하니까.
이 싯점에서 잣대를 하나 더 추가한다.
3) 자신의 일이 Main 업무가 되는 직업을 선택하라.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데, SI업체에서는 개발이 주업무가 아니다!!
다른 곳도 그런 곳이 있겠지만 SI는 99% 그러하다고 보면 된다.
SI에서는 영업과 납품이 주업무이다.
구현하는 개발자는 JAVA로 할껀지, PHP로 할껀지, Flex가 뜬다니까 그것으로 할껀지, ActiveX를 쓸껀지 Ajax를 쓸껀지 고민하고 그 세계에서 살고 있지만, 의사 결정권자들 누구도 거기에 전혀 관심이 없다.
중요한 것은 국가기준이나 산업기준에 맞춰 요구사항이 동작되는 것이다. 무엇으로 어떻게 구현했는지는 정말이지 중요하지 않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언제까지 되어야 한다는 것과 기준 자격에 부합되는지이다.
항상 자신의 일이 Main이 되어야 한다.
개발자라면 개발이 주업무인 회사가 제일 편하다. 그래서 조직이 커지면 자기 부서를 위해 정치가 생기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어느새 조직의 분위기가 자신의 그것과 맞지 않아서 불편하다면 떠날 때가 된 것이다.
물론 불편하지 않다면, 그냥 인형 눈알 박는게 좋다면 남아있어도 된다. 대신 그때부턴 개발자가 아니라 당당하게 회사원 or 공무원 명함을 파는 것이다.
쓰다보니 SI업계는 절대 못 갈 곳처럼 적었는데...
...현재와 같은 환경이라면 정말로 힘든 곳 맞다.
본격 SI 업체 상황
마지막으로 힘든 일을 겪고 계신 SI개발자 분은 얼릉 건강하게, 그리고 재무적으로 절대 손해가 없으시길 바란다.
분명 개발이 좋아서 시작한 일일텐데, 그것이 자기를 더욱 힘들게 하고 말았다. 이 땅에 이 분과 같은 개발자가 절대로 더 나오질 않기를 바라며 그런 세상을 만들려 노력할 것이다. 고생하신 것만큼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세요.
PS) 대학 시절, 아무 것도 모르는 교수 새퀴가 수업시간 "JAVA를 잘하면 SI업체같이 좋은 곳으로 취업 할수 있어요~"라는 미친 개소리를 했는데 의자 집어 던지고 죽도록 패주고 싶었다.
애들은 그냥 멍하니 고개만 끄덕이고. 교수 개새끼... .
Rhea君 또한 지잡대 출신이지만 왜 지잡대를 나오면 안되는지 이해했다. 교수부터 레알 막장 잉여 지잡교수였다.
추가:
1) iOS4.0의 한계 : 기본 앱이 아닌, 다운받은 앱과 게임은 멀티태스킹으로 다른 앱으로 전환한후
다시 들어가면 초기 로딩부터 시작합니다.
결국 아무런 의미가 없네요. 적어도 3GS 하드웨어에선 멀티태스킹이 아니라 "최근 프로그램"일 뿐입니다.
아이폰4에서는 실행중 스냅샵을 그대로 들고 있기를 기대합니다... .
2) Cocos2d + JPG 버그. 알파값이 50%정도 적용되어 어둡게 나타납니다. PNG로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3) 업데이트후, 동기화를 통해 넣었던 이미지들이 작게 축소가 되었습니다. 무슨 이유일까요?
4) 확실히 배터리가 더 빨리 닿는 듯한 느낌은 그냥 기분탓?
새술엔 새부대인지라 왠지 아이폰4 데모를 보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 OP는 TVA 1기의 하레하레유카이입니다.
- OP에 하루히의 국민체조(?)가 실루엣으로 나오는데 엄청 초카와이합니다.
- 그와 함께 쿈이 전기상점에서 들고온 그 스토브 앞에서 하루히와 쿈이 서로 몸을 밀면서 몸을 쬐는 뒷모습이 나옵니다.
너므너므 긔엽습니다. 마치 신혼부부를 보는 것 같다고 할까요?
- 하루히의 복장은 섬데이 인 더 레인 때처럼 하얀색 파카 + 검정색 오버니삭스입니다.
가장 맘에 드는 복장이지요.
단장사마~
- 정말로 쿈은 소실편의 모든 대사를 2시간 넘게 줄곧 외쳐댑니다.
스기타 토모카즈(杉田智和)님, 정말 체력 대단합니다. 출현료 80%는 먹으셔야할 듯 합니다.
그외 모든 대사도 원작과 똑같습니다.
- 원작처럼 소실 하루히의 등장은 그다지 많지는 않습니다만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평행세계의 여신
- 키타고 아래에 실제로 있는 패밀리마트가 여러번 등장합니다.
- 그외 그 주변의 찻집들과 배경이 등장합니다.
- 키타고 올라가는 길과 쿈의 통학로(코요엔) 사이에 손으로 누르는 신호등이 있는데 실제로 등장합니다.
(저도 그 신호등을 이용했었습니다.)
- 감정묘사와 표정에 상당한 정성을 들였습니다.
- 엔딩 크레딧 끝날때까지 불을 켜지 않아 좋았습니다.
스탭에 Blue Studio라는 한국으로 보이는 제작사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원작에서 소실 하루히를 다시 만나볼 수 있길 타니가와 나가루님에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