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심심해서 들여다본 다음 로드뷰.
안 들어가서 몰랐는데 그 사이 동네 골목골목마다 데이터가 더 늘었다.
그리고 우리집 앞에도 카메라가 지나갔다는 것을 알수 있었고,
혹시나 해서 살펴보니 정말로 내 차까지 찍혀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까지 로드뷰나 스트리트뷰 관련 이슈들은 남의 이야기인지 알았는데 바로 내가 찍히다니 놀랍다.

그런데 찍은 날짜는 2009년 5월 31일.
확인해보니 그 날은 일요일이었다.
...화창한 봄날의 일요일날, 난 집밖에 나가지도 않고 뭘 하고 있었던 것일까? ㅠㅠ

앞 말고 뒤에 뒤에 있는 차

앞 말고 뒤에 뒤에 있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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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하고 돈만 밝히는 애플넘들이 드디어 오늘 또 사고를 쳤다.
예고없이 찾아온 아이폰/아이팟 3.1.3 업데이트, 이것을 받아버리게 되면...

오르가즈머오르가나이저가,

The version of iPhone OS on “Rhea's iPhone” does not match any of the versions of iPhone OS supported for development with this installation of the iPhone SDK. Please restore the device to a version of the OS listed below, or update to the latest version of the iPhone SDK; which is available here.

이라는 미친 소리를 해댔다.
영어라서 모르겠긔,
한마디로 "3.1.3 업데이트를 하면 폰이나 팟으로 앱업로드를 못한다."는 말이다.

게다가...
야, 애플 임마!!!
XCode 는 3.2.2란 말이다!!!!!!!!!!!!!!!

급히 업데이트를 서두르면서 개발툴과의 업로드 쪽은 신경 쓰지 못했나보다.
한마디로 대형사고이고 배포매니저는 레알 시말서감이다.
죽어라, 애플!!!

죽어라, 애플!!!

아무런 정보도 없이 3.1.3으로 업데이트를 받은 전세계의 모든 개발자들은 이 시각 롤백을 하고 있곘지.
제작년에 있었던 MS의 대형사고(http://rhea.pe.kr/181)보다 훨씬 더 큰 초대형사고다.
 
이런 더러운 애플, 3.1.3 배포 매니저는 Za지 커팅하고 반성해라!!!
내가 요즘 바빠서 니들 욕을 안하니 니들 빠가 된지 착각하고 있는 모양인데,
난 언제든 니들을 깔 생각으로 잉여력이 풍부하다긔!!!!!!!

아, 물론 다행히 Rhea君에겐 아이폰 말고도 아이'팟'이 있어 개발은 계속 할수 있긔.

마지막으로 애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100가지 언어로 몰아 보낸다.
t(-_-t)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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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신청 종료...

Diary 2010/02/04 04:37


입원 이후 집에서 쭈욱 병가를 지내는 중입니다.
회사 업무는 VPN과 Exchange 서버, 그리고 아이폰/아이팟의 도움으로 급한 메일들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던중, 드디어 어떤 메일이 왔습니다.
다름인즉, 곧 오리역으로 이사를 앞두고 당분간 명함신청을 받지 않는다는 안내 메일이었습니다.
이제 주소도 바뀔테니, 기존 포맷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것이지요.

아셈타워 명함 안녕~

아셈타워 명함 안녕~

구명함(왼쪽) 현재명함.

구명함(왼쪽) 현재명함.


이 메일을 받고 삼성동 아셈타워라는 주소가 적힌, 이제 몇장 남지 않은 지금의 명함들을 꺼내보니다.

네오위즈(네오위즈게임즈)는 Rhea君에게 고용보험을 내고 다닌 회사들중엔 3번째 회사입니다.
(서류상으로는 4번째지만 개발팀이 그대로 옮겨졌기에 사실상 3번째입니다.)
무려 2004년 7월에 입사했군요.
...당시 4대 N사들중, 2군데의 N사와 H사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집이랑 가까운 N사인 네오위즈에 입사를 결정하게 되었었습니다.

그리고 개발 인생중 황금기라 할수 있는 찬란한 코엑스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던 것이죠.
아셈타워 6층, 12층, 13층, 36층을 돌아다니며 정말이지 재미있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인터콘티넨탈 호텔 스카이 라운지보다 더 높던 36층은 맑은 날엔 분당이 보일 정도로 전망이 좋았습니다.
여름철에 보이는 한강은 보기만해도 상쾌한 기분이었죠.
지금은 6층에 있지만 6층도 네오위즈가 가장 먼저 아셈타워에 입주한 층이라 벤쳐시대의 무언가가 아직 남아있습니다.

지리적 위치에서 주는 장점은 메가박스에서 영화보기(조조는 한번도 성공한 적 없고 주로 심야)와
남들은 한껏 차려입고 오는 코엑스몰을 반바지와 슬리퍼로 정ㅋ벅ㅋ하게 해주었습니다.
찾아보면 예전 명함 양식들이 좀더 있을지도.

찾아보면 예전 명함 양식들이 좀더 있을지도.

이사를 하게되면 우울증에 걸린다는데, 고2때 한번 걸렸었던 그 느낌을 지금 제대로 받고 있는듯 합니다.
정든 삼성동과 코엑스를 떠난다는게 살짝 겁조차 납니다.

참고로 지금 집은...역삼동으로 아셈타워까지는 2호선 두정거장, 거리는 약 3.5km정도입니다.
앞마당 멀티랑 다름없는 지역에서 셔틀타고 섬마을로 가서 미네랄을 캐와야 하는 두려움을 느낍니다.

그래서... 짬밥이란게 이럴때 드러나는군요.
이런 메일과 과정을 미리 예상하고 지난 주에 현재 위치가 적힌 명함을 한통 신청을 해두었습니다!! 우하하하
비록 이곳에서 떠나게 되었지만 지금을 추억하는 용도로 쓰기 위해 마련해둔 것이죠.

쓸때없는 뻘짓이라 여길 수도 있지만 레알 열심히 달렸던 시절을 추억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을 선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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