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Artemis Engine이란 텍스트 어드밴쳐 엔진이 있다.
이 엔진의 매력은 윈도우와 아이폰(아이팟터치, 아이패드 포함)을 같은 스크립트로 돌려준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스트립트와 이미지만 있으면 윈도우 시장과 앱스토어 시장에 동시 발매가 가능하다.
더욱이 경이적인 점은 동인 개발팀에게는 무료로 제공해준다는 점이다.
특히 특별한 개발 능력이 없어도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제작이 가능하므로 아주 좋은 플랫폼이 되며,
동시에 두군데의 시장에 나갈 수가 있으므로 동인팀들에게는 그야말로 희소식이다.
따라서 Rhea君도 엔진 라이센스에 대해 문의를 했다.
하지만 몇차례 메일이 오가며 좌절의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아, 아르테미스 사마!!!

아, 아르테미스 사마!!!

Artemis Engine은 Shift_JIS만 지원하여 한글 출력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실례를 무릎쓰고 스크립트 파싱 부분의 소스라도 주면 재빌드해서 사용하겠다고 했지만 그것은 어렵다는 답변도 받게 되었다. (사실 이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다.)
유니코드 버전은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는 답변을 받고 어떻게 할까...를 현재 고민중이다.
맘 같아선 SVN 놓고 같이 개발하고 싶지만 이건 소스포지 프로젝트도 아니고 일본 동인쪽의 현실과는 거리가 먼 것도 사실이다.
Artemis Engine을 사용한 Destin Ange

Artemis Engine을 사용한 Destin Ange

Shift_JIS ONLY ㅠㅠ

Shift_JIS ONLY ㅠㅠ

그런데 갑자기 아이폰용 미소녀 어드밴쳐 게임을 적는 이유는,
아이폰이야말로 가장 현실적인 연애 어드밴쳐 게임 하드웨어라 여기기 때문이다.

사실 연애 어드밴쳐 게임은 공략까지 시간이 제법 걸린다. 상당한 분량의 대사를 읽어야하며 방안에서만 모든 시나리오를 공략하기는 어렵다. 또한 방구석에서 연애 게임만 주구장창 해대는 것은 레알 덕후가 되는 지름길이다.
Rhea君 역시 덕후는 아니지만, 전 시나리오 정ㅋ벅ㅋ때문에 방구석 폐인으로 고생 많이 했었고,
XBOX360용 아이돌마스터(연애 게임은 아니지만...)같은 것은 중도 포기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아이돌마스터가 PSP로 출시되어 XBOX360과는 비교할 수 없는 플레이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그래픽이 떨어진다는 단점 쯤은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는 장점 앞에 무의미했다.

또한 작년에 도키메키 메모리얼4가 PS3가 아닌 PSP로 나온 것은 이야말로 기쁜 일이다.
PC-Engine부터 시작하여 PS1과 PS2를 거쳐온(PC도 거쳤긔~) 도키메키 메모리얼이 PSP로 출시되어,
언제 어디서든 3년의 고등학교 생활을 보낼수 있게 되었고 이젠 정말 방구석 폐인 시대와는 안녕을 고했다. 오~~ 해피!
(정말이지 아이폰용으로 아이돌마스터가 다시 나오길 바라는데 아이돌마스터가 원래 아케이드에서 터치 인터페이스를 채용한 게임이기 때문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아이폰은 터치 인터페이스와 휴대하기 편하다는 장점으로 연애 어드밴쳐를 깃점으로 하여 미소녀 게임에 탁월한 기기임이 틀림없다. 무엇보다 기존 콘솔에 비해 저렴한 개발비는 기존 대기업이나 동인팀들에게 엄청난 장점이 되어준다. 게다가 다국어만 지원하면 배포에 국경도 없다. 아, 개등위가 돈달라고 지랄떠는 한국만 빼고.
앞으로 상당수의 연애 어드밴쳐 게임들이 아이폰으로 나올 것이 기대된다. 이미 메모리즈 오프 1,2는 아이폰용으로 컨버팅을 완료했으며 점점 많은 게임들이 재활용될 것임이 틀림없다.
레알 아이폰에 레알 메모리즈 오프2 납시었다!!!!!!!!!!!

레알 아이폰에 레알 메모리즈 오프2 납시었다!!!!!!!!!!!

자고로, 어떤 게임기가 생명주기 후기가 되면 미소녀 게임들이 잔뜩 등장했다.
혹자는 이것으로 미소녀 게임이 잔뜩 등장하게 되면 게임기가 망할 징조라고도 했었다.
게임기쪽 라이센스는 맺어보지 못했으므로 확신할 순 없지만, 게임기 생명후기 후기가 되면 라이센스 비용을 대폭 낮추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비교적 자본금이 떨어지는 미소녀 게임 회사들에서 후기가 되면 진출했으리라 여겨진다.

그러나 아이폰은 이 사실과는 전혀 다를 것 같다.
모바일+터치기반으로 어울리는 게임이 있고 어울리지 않는 게임이 있는데, 이제까지의 수많은 연애 어드밴쳐와 연애 시뮬레이션게임들이 전자이다. 아이패드 출시와 더블어 미소녀 게임류는 사상 유래없는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한다.
일본가서 머니카드 좀 사야긔... ㅠㅠ

일본가서 머니카드 좀 사야긔... ㅠㅠ

인코딩 문제로 Artemis Engine을 즉각 라이센스 받을 수 없게된 것은 무척이나 아쉽다.
하지만 이쪽 방향으로 이와 같은 엔진을 개발하는 것은 절실하다고 생각된다.
하는 김에 안드로이드와 윈도우7폰까지 지원되는 엔진이면 참 좋을 듯 하다.

이젠 정말 연애 어드밴쳐를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근데 프로그래머만 있으면 머해, 배경, 캐릭터, 스크립터, 사운드... 다 구해야긔. ㅠㅠ

PS) 글은 이렇게 적었어도 아이돌마스터같은 초대작은 PS3 환경으로도 함께 나와줬으면 한다.
      실제 HD 화질로 보는 셀셰이딩 애니메이션은 그야말로 환상이기 때문이긔.
      아이돌마스터 실제로 보면 질질 싼다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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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난 포스트에 리플을 달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리플이 20개 채워지면 글을 적을 결심을 하고 있었는데 winbee님 리플로 딱 20개가 되어 이 포스트를 씁니다.

공지에 나와있는데, Rhea's Package는 대놓고 주제없는 뻘글을 쓰는 블로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아주시는 분들이 계신 이유는,
기술관련 글을 읽는 도중 지치거나. 이글루스형 오덕글과는 조금 다른 글들을 보고 싶어 이곳을 찾아주시는게 아닌가...합니다.
그런 가운데 이 곳 특유의, 기술도 아닌 것이 오덕글도 아닌 것이 짬뽕 스타일의 글들이 나왔고,
그것 나름대로의 이종 포스트가 됨과 동시에 재미를 느끼시는 분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제 추측입니다. ^^

잠시 말을 돌리자면, 개인적으로 Rhea君은 오랫동안 머물러있던 직장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의 성격도 다른 방향으로 돌려볼까...라는 생각을 좀 하게 되었으며 지난 포스트와 같은 질문이 나가게 된 것입니다.

설문에 대한 결과는 약간 예상 외였습니다.
의외로 지금 현상태가 좋다라는 분들이 많으셨고, 1~2년차 개발자 분들은 기술적인 이야기들과 인생이야기를 원하셨습니다.
오덕 포스를 줄이고 기술적인 블로그가 되길 바라시는 분들은 많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또한 글리젠이 많다면 뭐든지 좋다는 분도 계셔 지금의 성격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굳히게 하였습니다.

주말동안 6분 14초 가량 고민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블로그의 성격은 지금처럼 무규칙 이종 잡탕 스타일로 계속 나가겠습니다.
기술과 즉석 코드는 구글님의 도움과 수많은 고수분들 덕분으로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세상이니까요.
많은 선택을 받았던 책에 나오지 않는 이야기...는 아예 따로 책을 쓰는게 낫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래전 잡지에 연재할 때처럼 딱딱한 기술 이야기를 오덕 포스와 만화적인 스타일로 버무린,
그때의 글 스타일을 다시 원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책을 적는다면 그 스타일을 다시 사용하겠습니다.
그리하여 기술 이야기를 조금 더 강화하고 글리젠을 올리고 스킨을 적당히 바꾸는 것으로 마이너한 개편을 하고자합니다.
다들 훌륭한 블로거들이 많으신데, 저 하나쯤은 예의없고 거칠고 막나가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

결정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 _ _)

PS) 상품은 별건 없고 찾아오시면 술한잔 대접합니다. :D
       그게 상품이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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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뻘짓 & 뻘글로만 도배되어온 이곳을 개편(?)해보려 합니다.
이곳을 찾아오시는 불특정 분들께 이런 질문들을 드려봅니다.

질문 1)
1) 개발자를 위한 기술 이야기를 중심으로 했으면 한다.
2) 오덕후들을 위한 오덕 이야기를 중심으로 했으면 한다.
3) 그림쟁이를 위한 CG 이야기를 중심으로 했으면 한다.
4) 개편 좆까! 지금 이대로가 딱 좋다.

질문 2)
만약 질문 1)에서 1)번 기술 이야기를 중심을 선택하신 분이라면,
1) DirectX 게임 강좌 및 셰이더 강좌
2) 윈도우 프로그래밍 강좌 및 MFC
3)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강좌
4) 스마트폰 프로그래밍 강좌
5) 책에 나오지 않는 현업에서만 쓰이는 프로그래밍 강좌
6) 뉴비 개발자를 위한 인생 강좌
7) 기타
...중심이면 좋겠다.

질문 3)
만약 질문 1)에서 2)번 오덕후 이야기나 3) 그림쟁이를 위한 CG 이야기를 선택하신 분이라면,
1) 동인지나 그려 올려라
2) 2D & 3D 그래픽툴 강좌
3) 이글루스같은 양산형 하급 덕후정도면 충분
4) 기타
...중심이면 좋겠다.

...를 차례대로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그외 충고도 받습니다.
예컨데 "그냥 이런 성격으로 유지하는게 딱 좋고 대신 3D관련(혹은 다른 것) 포스트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등등 자유로운 의견을 바랍니다. 개발자를 위한 포샵 강좌가 있음 좋겠다, 신문에 없는 개발회사 뒷이야기가 궁금하다, 머머 자유로운게 많이 있겠지요.

충고를 해주신 분들께 추첨(rand())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드릴수도 있습니다.
많은 참여와 의견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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